투바투, '빌보드200' 11주 차트인…방탄소년단 다음 최장

2021-09-09     뉴시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재훈 기자 =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TX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보이그룹으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랫동안 '빌보드 200' 차트인한 아티스트로 기록됐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11일 자)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는 '빌보드 200' 26위에 올라 통산 11주째 차트인에 성공했다.

이 앨범은 지난 6월19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 5위로 진입한 후 9주 연속 차트인을 유지했다. 지난 4일 자 차트에서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의 판매량이 합산되면서 8위로 재진입했다.

단일 앨범으로 '빌보드 200'에서 11주 이상 차트인을 유지한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에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두 번째다. 특히,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는 올해 발매된 K-팝 그룹의 앨범 가운데 최장기간 '빌보드 200'에 차트인한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지키게 됐다.

이밖에 '혼돈의 장: 프리즈'는 빌보드 내 다른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월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5위, '테이스트메이커 앨범'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다.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의 타이틀곡 '루저 러버(LO$ER=LO♡ER)'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2위에 올랐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11월10일 일본에서 EP '카오틱 원더랜드(Chaotic Wonderland)'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