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발사체 2발 발사"(종합) 등록

일본 EEZ로는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

2021-09-15     뉴시스
북한이

김예진 기자 = 일본 방위성은 15일 북한이 이날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NHK,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 미사일이 자국 영역에서는 비행하지 않았으며 배타적경제수역(EEZ)에도 낙하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요즘 북한에 따른 탄도미사일 등 거듭되는 발사는 일본을 포함한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 심각한 과제"라며 "국민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계속 정보 수집·분석 및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이날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낮 12시38분께 발표했다.

특히 이어지는 낮 12시43분 발표에서는 발사체가 두 발 발사됐다고 했다. 두 발 모두 일본 EEZ 바깥 쪽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고위 관리는 NHK에 현재 해당 발사체가 일본 EEZ에 낙하했는지, 영공을 비행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안보회의(NSC) 회의 개최 여부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