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 첫날 10만명 동원...1위 출발

2021-09-30     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액션 블록버스터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 첫날 10만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노 타임 투 다이'가 개봉 첫날인 전날 10만4000여명을 동원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61.7%다.

전날 오후 3시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이 영화는 오후 10시 영업 제한이 있는 수도권 기준 7시간만으로 이같은 기록을 냈다. 러닝 타임도 시리즈 중 가장 긴 2시간43분(163분)으로 2회차 상영만 이뤄졌다.

007 시리즈의 25번째 이야기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6대 제임스 본드인 대니얼 크레이그가 007 시리즈에 작별을 고하는 작품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이번 영화에서 본드는 강력한 운명의 적인 사핀(라미 말렉)의 등장으로 죽음과 맞닿은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5000만달러(약 2960억원)가 투입됐으며, 시리즈 최초로 아이맥스(IMAX) 카메라가 도입됐다. 영국·이탈리아·노르웨이·자메이카 등 4개국 글로벌 로케이션과 시리즈 최다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도 기대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