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明 조폭 뇌물설' 박철민 직접 만나…오늘 결과 공개"

2021-11-11     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진태 국민의힘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이재명 조폭 뇌물설'을 제기한 조직폭력배 박철민씨를 만났다고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이재명 후보는 조폭 박철민씨가 보냈다는 협박편지를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한다"며 "저도 그 편지를 심층분석 중이다. 오늘 수원구치소에 가서 박철민씨를 직접 만났다. 그 결과는 내일 오전 10시30분 이재명특위 회의에서 공개하겠다"고 했다.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으로 알려진 박씨가 이재명 후보에게 현금 20억원을 전달했다는 자필 진술서와 돈다발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박씨와 그의 법률대리인 장영하 변호사는 공직선거법·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 고발 당한 상태다.

이 후보는 지난 9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번에 또 마약중독된 사기폭력배와 결탁해 터무니 없는 조폭 뇌물사건을 조작한 것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박철민이 이준석(전 코마트레이드 대표)에게 보낸 협박 회유 조작 편지 일부를 우리당이 입수해 분석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