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김철홍 교수팀, 피폭 위험 없이 심부 조직에 생긴 질병 진단 광음향 영상법

2021-12-09     천덕상 기자

 

 

김철홍 교수팀의 광음향 영상법은 방사선을 이용하는 컴퓨터단층촬영(CT) 등과 다르게 피폭 위험 없이 심부 조직에서 생긴 질병의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더욱이 1064㎚ 파장의 레이저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일반 상용 초음파 장비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연구 결과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스몰(Small)’ 최근 호에 게재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BK21 FOUR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포스텍 김철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최대 5.8㎝ 가장 깊은 깊이의 생체 내 광음향 영상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며 “이 같은 전임상 연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연구를 위한 필수 관문으로 향후 광음향 영상의 임상 적용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