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엔터 대표, 윤여정·이승기 등에 주식 167억 무상증여

2021-12-13     뉴시스

최지윤 기자 =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본인 지분을 소속 연예인과 임직원에게 주식으로 무상 증여했다.

13일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 대표는 후크엔터테인먼트 주식 100%를 초록뱀미디어에 440억원에 양도했다. 본인 지분의 38%인 주식 167억2000만원치를 영화배우 윤여정을 비롯해 가수 이선희, 탤런트 이서진, 이승기 등 소속 연예인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했다. 주식 수는 연차와 직급에 따라 다르게 지급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초록뱀미디어와 합병했다. 권 대표는 "소속 연예인과 1년차부터 20년차 직원 모두에게 주식을 증여했다"며 "초록뱀미디어와 합병 후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