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충남으로 여행 떠나요

2022-02-07     진영동 기자

 

해외 여행에 어려움이 많은 올해, 드라마 속 국내 아름다운 여행지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웹진 충남관광은 종영 후에도 OTT 플랫폼 상위권을 유지하며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SBS 드라마 '그해 우리는' 속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충남 관광지들을 추천했다.

'논산 온빛자연휴양림'은 드라마 속 출연진들이 굽이굽이 산길을 지나 도착했던 산 속 별장이다. 한국의 오스트리아, 일명 '논스트리아'로도 유명하다.

숲과 호수를 배경으로 가운데 놓여 있는 노란 집이 인상적이다. 특히 가을 단풍 들 때 메타세쿼이아길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는 전언이다.

갑작스레 쏟아져 내리는 빗속에서 마치 동화 같은 장면이 연출됐던 '보령 천북 폐목장 청보리밭'도 인상적이다.

봄~여름에는 생기 가득한 청보리, 한겨울까지는 파릇파릇 목초로 덮여 마치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근처에는 우유창고, 공룡 발자국 화석을 볼 수 있는 학성리 등 많은 볼거리도 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자전거를 타며 함께 구경했던 '보령 청라은행마을'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다.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이기도 하다. 마을에는 고풍스러운 신경섭가옥과 함께 곳곳에는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둘러싸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