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구제역 바이러스 잠복기 끝나…이동제한 풀린다"

"방역에 임한 분들 수고 덕분…국민 협조에 감사"

2019-02-15     뉴시스
이낙연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구제역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이 오늘부터 풀린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렇게 밝힌 뒤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이 어제 끝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방역에 임한 모든 분의 수고 덕분이다. 고맙다"며 "국민 여러분의 협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진축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의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자 일시이동중지, 역학조사, 긴급 백신접종 등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이런 초동대처에도 같은 지역 농가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나오자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높이고 설 연휴에도 비상방역 체제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