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부동산 투기 의혹…90% 대출로 40억 시세차익

2022-02-24     뉴시스
백동현

최지윤 기자 = 배우 류준열 측이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말을 아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류준열이 빌딩을 되팔아 시세차익 약 40억원을 얻은 것과 관련해 "개인 자산·사업과 관련한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 매체에 따르면, 류준열은 서울 역삼동에 꼬마빌딩을 지어 최소 40억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 2018년 어머니 김모씨가 대표인 개인법인 딥브리딩을 설립했다. 이 명의로 2020년 83평 규모 땅을 58억원에 샀다. 당시 은행에서 매매가의 90%인 52억원을 대출 받았다. 약 2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7층 건물을 지었다. 이 때도 신축 자금 명목으로 약 17억원을 빚냈다. 지난해 9월 건물을 완공했다. 부동산 투자 2년 여만인 올해 초 원금의 2배 이상인 150억원에 팔았다. 시세차익은 세전 60억원, 세후 40억 원으로 추정됐다.

씨제스는 이 매체에 "류준열이 개인 수입 관리 목적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에서 사진 전시회 등도 기획·진행했다"며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사업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을 보류, 건물을 매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