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PGA 혼다클래식 첫날 공동 10위 선전

강성훈, 공동 28위로 상위권 도약 노린다 2020년 챔피언 임성재 공동 112위 부진

2022-02-25     뉴시스
9일

문성대 기자 = 노승열(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800만달러)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10위에 오른 노승열은 2019년 군 전역 후 처음으로 톱10 진입을 바라보고 있다.

노승열의 출반은 불안했다.

노승열은 1,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8번 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후 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내 2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커트 기타야마(미국)는 6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니얼 버거,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는 5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강성훈(35)은 버디 5개. 보기 4개를 쳐 1언더파 69타로 공동 28위, 이경훈(31)은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 70타로 공동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0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24)는 4오버파 74타로 부진해 공동 1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