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성모병원 호스피스 전문 병원 지정

2019-02-19     김현경 기자

 

포항 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았다. 

포항 성모병원 완화의료선터는 전문인력과 장비를 갖추고 1인실과 4인실 총 10병상을 운영하며,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최근 병원은 복도 조명 및 목욕실 등 내부 인테리어를 바꾸는 리모델링 공사로 가족실, 기도실, 상담실  등 환자의 가족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마련했다. 

호스피스 전문교육과 임상경험을 마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성직자로 구성된 완화의료팀이 말기 암 환자를 중심으로 진단 및 치료, 상담  등 통합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병욱 포항성모병원 완화의료선터장은 "고령화 시대 속 '행복한 삶' 만큼이나 '좋은 죽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면서 완화의료선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말기 암 환자들의 웰다잉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앞으로 호스피스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