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세 번째로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선임

2015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부단장 맡아

2022-04-20     뉴시스
최경주가

김희준 기자 = 최경주(52)가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으로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 선수들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 선발 팀이 대결하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오는 9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인터내셔널 팀 단장인 트레버 이멜만(남아프리카공화국)은 최경주와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 등 4명을 부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을 맡는 것은 2015년 한국 인천 대회, 2019년 호주 멜버른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그는 2003년과 2007년, 2011년에는 선수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다.

단장 이멜만은 "최경주는 인터내셔널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는 지식이 풍부하고, 침착하게 뒤를 받치는 존재다. 아시아 골프 선수로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부단장 선임 이유를 전했다.

최경주는 "다시 인터내셔널 팀 부단장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멜만 단장과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단장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단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