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간판 류한수,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
결승에서 카자흐스탄 선수에 3-11 완패
2022-04-21 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 레슬링 간판 류한수(34·삼성생명)가 2022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류한수는 20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준결승에서 엔도 가츠아키(일본)를 6-2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에서 메이르즈한 스페르마크한베트(카자흐스탄)에 3-11로 완패하면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류한수는 앞서 2013년과 2017년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 정상에 오른 바 있다.
2020 도쿄올림픽 16강 탈락 후 은퇴를 고심하다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목표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류한수는 오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