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카르비마졸 태아 기형 위험

2019-03-05     김진해 기자

 

카르비마졸(carbimazole)

영국 의약품 및 헬스 케어 제품 규제국(MHRA)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제 카르비마졸(carbimazole)에 대해 태아 기형 위험에 대해 경고했다.

가임기 여성은 갑상선 치료 기간 동안 피임해야 한다며 안전성 업데이트 경고를 발표했다. 

카르비마졸은 태반장벽을 넘어 임신 1~3개월 사이 태아에게 해를 일으킬 수 있다. 머리 등 일부 피부의 소실, 두개 안면 기형, 복벽 및 위장관에 결핍, 심실중격결손증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이 임신을 했거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임신 전에 갑상선 절제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부적합했거나 기저질환이 임신 중에 발생했을 때 산모와 태아 및 신생아에 대한 면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는 갑상선 호르몬 추가 투여 없이 최저 효과 용량을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