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부상으로 귀국한 페네르바체, 8연승 무산

정규리그 36라운드서 베식타스와 1-1 무승부

2022-05-09     뉴시스
이영환

안경남 기자 = 김민재(26)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가운데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가 8연승에 실패했다.

페네르바체는 9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치러진 베식타스와의 2021~20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정규리그 7연승을 달렸던 페네르바체는 8연승이 아쉽게 불발되면서 불안한 2위(승점 69·20승9무7패)자리를 유지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콘야스포르(승점 64)와는 승점 5점 차이다.

트라브존스포르(승점 78)의 터키 리그 우승이 확정된 가운데 정규리그 2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최근 오른발 복사뼈 통증 치료를 위해 조기 귀국한 김민재는 이날 결장했다.

지난해 8월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김민재는 2021~2022시즌 주전 수비수로 31경기를 소화했다.

김민재의 부재 속에 페네르바체는 전반 6분 만에 필립 노박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내주며 승리를 놓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