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 개최 도시 16곳 발표…뉴욕·토론토 등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2022-06-17     뉴시스

박지혁 기자 = 북중미 3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개최 도시 16곳이 정해졌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미국 11곳, 멕시코 3곳, 캐나다 2곳, 총 16곳의 2026 월드컵 개최 도시를 발표했다.

월드컵이 생긴 이후 처음으로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확대돼 열리는 대회다. 현재는 32개국. 때문에 개최 도시가 16곳이나 된다.

미국에선 뉴욕,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캔자스시티, 댈러스, 필라델피아, 마이애미, 애틀랜타, 휴스턴이 개최 도시로 낙점됐다.

또 멕시코에선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과달라하라, 캐나다에선 밴쿠버, 토론토가 월드컵 개최 도시의 영광을 안았다.

월드컵을 세 나라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까지 월드컵 공동 개최는 한국과 일본의 2002 한일월드컵 뿐이었다.

아직 개막전과 결승전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