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한국에서 위대한 경험, 모든 게 고맙다"

프리시즌 기간 한국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

2022-07-19     뉴시스

안경남 기자 = 한국에서의 프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돌아간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고마움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투어 기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위대한 경험을 했다. 모든 게 감사하다"고 적었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0일 방한해 두 차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 뒤 17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고,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선 세비야(스페인)와 1-1로 비겼다.

경기가 없는 날엔 무더위에도 고강도 훈련을 소화하며 새 시즌을 대비했다.

그라운드에선 호랑이 감독이지만, 경기장 밖에선 환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과 함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경기 중 전광판에 자기 모습이 비치자 웃으며 손을 흔드는 자상함을 보였다.

또 자신의 사진을 들고 온 팬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세비야전을 마친 뒤 "한국에서 보낸 프리시즌이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던 콘테 감독은 영국으로 돌아간 뒤 또 한 번 국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오른 토트넘은 8월6일 사우샘프턴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EPL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를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 히샤를리송, 클레망 랑글레, 프레이저 포스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