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저조한 분기 실적에 주가 10% 폭락

연간 전망치도 하향 조정

2022-07-29     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인텔은 28일(현지시간)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 및 전망치에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10% 가까이 폭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인텔은 이날 2분기 매출이 153억2000만 달러(약 1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 전망치 179억2000만 달러(약 23조3000억원)에 못 미치는 저조한 실적이다. 추정치를 14%나 밑돌면서 1999년 이래 가장 큰 실망을 안겨줬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29달러로, 예상치 0.70달러를 밑돌았다.

연간 전망치도 낮췄다. 연간 조정 EPS 2.3달러, 매출 650억~680억 달러로 전망했는데, 이것은 3개월 전 가이던스 EPS 3.6달러, 매출 760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인텔 주가는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0%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