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3위…첫 승 도전

2019-03-25     뉴시스
임성재가

‘루키’ 임성재(2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둘째날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첫 날 1언더파의 무난한 성적을 냈던 임성재는 이날 활약으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가 됐다. 전날보다 순위가 26계단이나 상승했다. 단독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1타차다. 

임성재는 버디 6개를 잡는 동안 보기를 2개로 막았다. 보기 4개로 주춤했던 하루 전보다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2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시작한 임성재는 3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5번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8번홀에서도 1타를 줄였다. 후반 9개홀에서는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강성훈(32)은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다. 최경주(49)와 배상문(33)은 컷통과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