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연타석 삼진 후 시즌 첫 안타

2019-04-01     뉴시스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호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5타수 1안타 2타점 4삼진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4연타석 삼진의 수모를 당한 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0.200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시카고 선발 다르빗슈 유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2회 역시 다르빗슈의 슬라이더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4, 6회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호세 퀸타나를 상대로 삼진을 당해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의 적시타는 7회 나왔다. 3-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2,3루에서 좌완 퀸타나의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공략해 2타점 적시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첫 안타를 적시타로 기록한 것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적시타에 힘입어 8-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