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빼놓을 수 없는 10km 나주 배꽃길

2019-04-03     최성준 객원기자

  전남 나주 용산동 23번 국도 상 전남외고 앞에서 세시면 소재지까지 길이다.

  23번 국도로 나주 남쪽 부분을 지날 즈음, 용산동 전남외고 앞에서 세지면 소재지까지 이어지는 약 10km 길은 양옆으로 넓은 배 밭이 일궈져 있다. 평소 모르고 지날칠 수 있으나 하얀 배꽃이 만발한 봄이면 놀라운 풍경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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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드러지게 핀 배꽃 사이로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면 꽃잎이 나비처럼 날아다닌다. 하늘거리는 꽃비 가운데를 헤치고 지나가는 상상을 하면 황홀하기까지 하다.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봄 여행길이라면 일부러라도 꼭 이길을 찾아가보면 후회는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