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지유, 여자 500m 선발전 1차대회 1위

2019-04-04     뉴시스
3일

 김지유(부산일반)가 2019~2020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지유는 3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4초36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고양시청)이 44초431로 뒤를 이었고 44초694의 최지현(전북도청)이 3위를 차지했다.  

1500m에서는 노도희(화성시청)가 2분38초701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아픔을 딛고 다시 뛰는 심석희(한국체대)는 2분39초254로 4위를 기록했다. 김아랑은 2분38초939로 3위에 올라 500m 포함, 두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  

남자 1500m 1위는 박지원(성남시청)에게 돌아갔다. 2분24초003이다. 곽윤기(고양시청)가 2분24초232로 2위로 골인했다. 500m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이 41초614로 500m 정상에 등극했다.  

선발전은 1차(3~4일)와 2차(6~7일)로 나뉘어 열린다. 1차 대회에 참가한 110명 중 남녀 상위 각 24명이 2차 대회에 나선다.  

임효준(한국체대)과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달 초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3위 이내에 입상해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