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19 축구대표팀, 우즈벡과 2연전 위해 출국

2023 AFC U-20 아시안컵 대비한 현지 적응 목표

2022-10-31     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2연전을 위해 출국했다.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향했다.

총 25명의 소집 명단 중 24명이 이날 소집돼 우즈베키스탄으로 떠났고, 유일한 해외파인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이번 소집에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공격수 강성진 등 K리거 15명과 대학 선수, 고교 선수들로 꾸려졌다.

다만 공격수 강민재(연세대)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낙마해 유선(신평고)이 대체 발탁됐다.

김은중호는 내달 5일과 8일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원정은 내년 3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을 대비한 현지 적응이 목표다.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타지키스탄, 요르단, 오만과 조별리그 C조에 포함됐다.

2년마다 열리는 U-20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통산 12회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다 우승국이다.

이 대회에서 상위 4위 안에 들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얻는다.

U-19 대표팀은 지난 9월 몽골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3전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해 본선 티켓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