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유영, 그랑프리 4차 대회 4위…파이널행 실패

영국 셰필드서 열린 존 윌슨 트로피 참가 조지아 출신 구바노바에 뒤져 메달 획득 실패 허리 부상 탓 컨디션 난조…경기 후 눈물 보여

2022-11-14     뉴시스

 박대로 기자 =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수리고)이 허리 통증을 참고 출전한 그랑프리 4차 대회에서 4위에 그쳐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다.

유영은 1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MK 존 윌슨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64점, 예술점수(PCS) 63.51점으로 총점 130.15점을 땄다.

유영은 쇼트프로그램 점수(61.21점)를 합한 최종 점수 191.36점으로 4위에 그쳤다.

217.43점을 얻은 미하라 마이(일본)가 우승했다. 미국 출신 이사보 레비토(215.74점)가 2위, 조지아 출신 아나스타시아 구바노바((193.11점)가 3위다.

허리 부상을 안고 있는 유영은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유영은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