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태국으로 골프 여행 오세요"

태국관광청(TAT), 한국 골퍼들 대상 적극 마케팅

2022-12-19     뉴시스

신효령 기자 = "태국으로 골프 여행 오세요."

19일 태국관광청(TAT)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골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라니 푼나욤 태국정부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은 "한국의 겨울이 이어지는 내년 2월까지 태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골퍼그룹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태국 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태국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은 37만5831명이다. 내년에는 태국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70%인 1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한겨울에도 20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와 시차도 2시간에 불과해 한국인들에 인기다.

태국에는 방콕 씨얌 컨트리 클럽, 알파인 골프 앤 스포츠 클럽, 반얀 골프 클럽, 푸켓 블루 캐년 컨트리 클럽 등 전국에 걸쳐 270여 곳의 골프장이 있다.

태국 관광청은 "태국은 한겨울에도 최저 기온이 20도 초반일 정도로 온화한 날씨와 태국의 건기에 해당하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며 "시차도 2시간 정도에 불과해 한국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기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10월, 2020년 3월부터 시행하던 코로나 비상 사태령을 해제, 백신 접종 증명서나 음성 확인서 제출 없이 태국을 방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