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 나폴리, 친선경기서 릴에 1-4 완패

스팔레티 감독 "실수가 많았다"

2022-12-22     뉴시스

안경남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결장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친선경기서 4골을 허용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치러진 LOSC 릴(프랑스)과의 친선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이끈 뒤 소속팀으로 돌아간 김민재는 이날 결장했다.

대신 중앙 수비수로는 레오 외스티고르와 주앙 제주스가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나폴리는 프랑스 리그1 7위(승점 27)인 릴에 4골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15경기 연속 무패(13승2무)로 선두(승점 41)에 올라 있다.

나폴리는 전반 17분 바포데 디아키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또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후반 18분과 31분 연속 실점했고, 후반 37분 조나단 밤바에게 추가골까지 내줬다.

나폴리는 후반 추가시간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