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현빈 '교섭' 미국·홍콩·대만·태국 관객 만난다

2023-01-13     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황정민과 현빈이 주연한 영화 '교섭'이 해외 관객을 만난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13일 "'교섭'이 미국·홍콩·대만·필리핀·태국 등에서 개봉일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선 오는 27일, 홍콩에선 다음 달 2일, 대만에선 3일, 필리핀에선 8일, 태국에선 23일, 캄보디아에선 3월3일 공개된다.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는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임순례 감독의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황정민과 현빈의 긴장감 넘치는 액션스릴러가 대만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고, 태국 배급사 사하몽콜필름은 "액션과 스릴러가 결합된 황정민과 현빈의 영화를 관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섭'은 '리틀 포레스트'(2018) '제보자'(2014) 등을 만든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인이 탈레반에 납치되자 외교관 '재호'와 현지 국정원 요원 '대식'이 합심해 교섭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황정민이 재호를, 현빈이 대식을 맡았다. 국내에선 오는 1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