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여왕' 복귀…고진영, 7개월만에 다시 세계랭킹 1위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한 성유진, 85위로 점프

2023-05-23     뉴시스

안경남 기자 = 고진영이 7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고진영은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보다 1계단 올라 1위가 됐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8.26점을 기록하며 8.25점의 넬리 코르다(미국)를 0.01점 차로 앞질렀다.

고진영이 세계 1위로 올라선 건 지난해 10월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고진영은 지금까지 총 146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며, 로레나 오초아(158주·멕시코 은퇴) 다음으로 오랜 기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고진영은 올해 3월 HSBC 월드 챔피언십, 5월 파운더스컵에서 2승을 챙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위, 이민지(호주)는 5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10위다.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성유진은 104위에서 19계단 오른 8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