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댄서' 이마세, 국내 J팝 열풍 확인…"내년 韓 단독공연"

2023-12-04     뉴시스

박결 인턴 기자 =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imase)가 국내 J-팝 열풍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임을 입증했다.

4일 음반 유통사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이마세는 지난 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멜론 뮤직 어워드 2023(MMA 2023)'에서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마세는 J팝 아티스트 최초 멜론 톱 100 차트 입성 및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했다. 이마세는 작년 8월19일에 발매한 싱글 '나이트 댄서'로 J팝 최초 멜론 일간 해외 종합 차트와 톱 100 차트 진입 기록을 썼다. 아울러 각 차트에서 최고 순위 2위와 17위를 찍었다.

또 이마세는 멜론 주요 차트에 제이팝 곡을 처음 두 개나 올렸다. '나이트 댄서'에 이어 지난 국내 래퍼 빅나티 리믹스 버전으로 지난 5월15일 발매한 '나이트 댄서(BIG Naughty Remix)'도 멜론 해외 종합 톱 10과 국내외 종합 톱 100 차트에 들어갔다.

이마세는 수상 무대에서 "3년 전에 음악을 시작했을 땐 모르는 게 많아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스스로 믿고 계속 도전한 결과 MMA라는 멋진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혹시 뭔가 망설이고 있다면 꼭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한국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니버설뮤직은 "국내 최고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MA에서 제이팝 관련 부문을 신설해 선정한 것은 이마세가 국내 제이팝 열풍 주인공이란 사실을 공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