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금의환향, 미주·유럽 스타디움 투어 대박

2019-06-11     뉴시스

북아메리카·유럽 투어를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귀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편안한 옷차림에 밝은 모습으로 마중을 나온 팬클럽 '아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멤버 진(27), 슈가(26), 제이홉(25)은 해바라기 탈을 쓰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네이버 V앱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의 벌칙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한달여 만에 돌아왔다. 한국 가수 최초로 스타디움 투어를 위해 4월 말 출국했다. 8개 도시 16회 공연하는 일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 11~12일 시카고 솔저 필드,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25~26일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까지 총 42만명을 끌어모았다.  

이후 유럽으로 가 1~2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7~8일 프랑스 스타드 드 프랑스 등 2개 도시 4회 공연을 매진시키며 23만 관객과 만났다. 한달여 만에 65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 스타디움 투어는 끝난 것이 아니다. 7월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가 예정됐다. 

유럽 투어를 성료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첫 유럽 투어에 이어 올해 스타디움에서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다. 여러분이 보여준 열정과 환호가 너무 놀라웠고 잊지 못할 장면을 선물 받았다. 함께 뜻깊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어주고 있는 세계 아미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일본 스타디움 투어 전에 한국 활동에 주력한다. 15~16일 부산 아시아드 보조경기장, 22~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팬미팅 'BTS 5TH 머스터-매직 숍'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