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조직 통폐합하고 리스크 감독기구 강화

2024-01-12     뉴시스

 이정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9개 부문, 40개 본부, 124개 부는 8개 부문, 34개 본부, 111개 부로 축소된다.

전략조정, ESG금고경영지원, 공제 총 3개 부문은 폐지했다. 대체투자 등 유사·중복 기능을 가진 7개 본부는 통폐합했다. 또 부문장 등 20개 직책을 축소해 비대해진 중앙회 조직을 슬림화했다.

리스크관리와 금고에 대한 지도감독 기능은 강화했다. 리스크관리최고책임자(CRO)를 신설하고 리스크관리본부는 부문으로 승격했다. 이를 통해 전사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응하기 위해 금고여신금융본부와 금고여신관리부는 각각 여신지원부문과 여신관리본부로 격상시켰다. 새마을금고의 대출과 연체율 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예금자보호실은 금고구조개선본부로 확대했다. 부실금고 합병과 경영개선 조치로 건전성을 강화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