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아,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 첫날 공동 선두

2019-06-14     뉴시스

김보아(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기아자동차 제3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보아는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 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김보아는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김보아는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가영(17)과 올해 1승을 올린 조정민(25)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마추어 김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기량을 뽐냈고, 조정민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소영(22), 최가람(27), 장은수(21)는 첫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3)은 5오버파 77타로 부진해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한편, 김현수(27)는 12번홀(파 3)에서 홀인원을 잡아내 부상으로 60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더 K9' 차량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