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로맥·샌즈·김하성···올스타전 홈런레이스 '대포대결'

2019-07-18     뉴시스
4일

19,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에서 시원한 홈런포 대결을 펼칠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

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이번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에서 SK 최정과 제이미 로맥, 두산 호세 페르난데스, KT 멜 로하스 주니어가 출전한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한화 제러드 호잉, 키움 김하성과 제리 샌즈, LG 이형종이 대표로 나선다.

19일

홈런레이스 예선전은 19일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7아웃으로 치러지며, 드림과 나눔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결승에 진출해 맞대결한다. 결승전은 20일 올스타전 경기 5회말 종료 후 10아웃으로 벌어진다.

홈런레이스 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LG 트롬 스타일러가 수여된다.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예선과 결승을 통틀어 최장 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LG 공기청정기를 준다.

4일

이번 홈런레이스는 16일 현재 21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최정과 1개차 2위 로맥의 집안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10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치며 19홈런으로 3위에 올라있는 샌즈도 눈에 띈다. 또한 2년 연속 홈런레이스에 나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호잉과 첫 홈런레이스에 도전하는 김하성, 로하스까지 현재 홈런 10위 이내 선수 중 6명의 선수가 출전해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홈런레이스를 벌일 전망이다.

1993년 시작된 KBO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는 양준혁(삼성, LG)과 박재홍(현대, SK), 김태균(한화)이 3차례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년 홈런레이스의 새로운 주인공은 20일 창원NC파크에서 가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