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병원 의료기기산업 박람회 개막

2019-08-20     고일봉 기자

인공지능,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비롯하여 병원 경영 및 마케팅, 의료친화적 건축 및 응급의료까지 병원 관련 주요 관심사에 대한 전시 및 정보를 제공 할 '2019 국제병원산업박람회'가 오는 8월 21일 개막,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과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 정보 시스템 등 미래형 의료 서비스를 담아낸 특별전이 열린다. 또한 병원IT, 스마트병원, 병원마케팅, 병원건축/디자인, 구매물류, 감염관리, 정책·법률 등 총 8가지 주제를 담은 학술대회 및 세미나도 동시 개최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정밀의료 서비스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그템을 대규모 부스로 선보인다.

의료인공지능특별전을 통해 선보이는 '닥터앤서'는 의사에게 환자 개인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여 정확한 진단 및 진료를 할 수 있게끔 돕는 AI 솔루션이다. 같은 질환에 대해서도 개인의 특성에 따라 다른 질병 예측, 진단, 치료가 가능해진다.

전시회 기간 동안 32개 세션 150여개 강좌가 진행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닥터앤서, 정밀의료 특별관 부스 참여와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세미나를 개최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핵심 세 가지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국내외 병원 ICT 기술 적용 사례도 함께 다룬다.

병원 관리자들을 위해 기존 환자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신규 환자 유치를 위한 '병원 마케팅 포럼'이 선보인다.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가 주관하는 '병원 건축 포럼'에서는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변화, 의료환경의 발전 및 과제, 병원건축의 기획과 설계, 의료공간의 디자인 등 총 4개 주제를 통해 병원 건축 부문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다룬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전국 병원의 구매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바이메디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병원 신 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 이번 박람회는 406개 부스 규모로 160개 업체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