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열 결승 3점포' KT, 오리온 꺾고 시즌 첫 승 2019-10-10 21:17:47

2019-10-11     뉴시스
프로농구

프로농구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을 극적으로 꺾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종료와 함께 터진 조상열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90-87로 승리했다.

시즌 첫 승을 신고한 KT(1승1패)는 6위로 올라섰다. 오리온은 개막 후 3연패로 창원 LG와 함께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상열은 87-87에서 4쿼터 종료 부저와 함께 3점슛을 성공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허훈의 패스를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게 슛으로 연결해 웃을 수 있었다.

조상열은 3점슛으로만 9점(3개)을 올렸다. 가드 허훈은 15점 11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오리온의 외국인선수 조던 하워드는 29점으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