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90분 소화…팀은 뉘른베르크 격파

2019-11-06     뉴시스
보훔

이청용(보훔)이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청용은 5일(한국시간) 독일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뉘른베르크전에 선발 출격했다.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고 있는 이청용이다.

이청용은 8월 함부르크전에서 무릎을 다쳐 두 달 넘게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26일 홀슈타인 킬전에서 교체로 복귀전을 치른 이청용은 30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대회) 바이에른 뮌헨전 선발로 나서 67분을 뛰었다.

이청용은 이날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과 89분 활약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시종일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뉘른베르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중반에는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이청용은 후반 45분 홈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교체됐다.

보훔은 뉘른베르크를 3-1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터진 다닐로 소아레스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보훔은 시즌 2승째(6무4패)를 챙겼다. 승점 12로 18개팀 중 1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