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전당, 3년 연속 ‘코리아 유니크베뉴’ 선정

2019-11-12     이은영 기자

부산 영화의전당이 3년 연속 코리아 유니크베뉴(Korea Unique Venue)에 선정되었다.

영화의전당 사무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년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영화의전당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유니크베뉴는 국제회의 등을 진행하는 행사 장소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전년도에 선정한 베뉴와 신규 베뉴 대상으로 활용 실적 및 위치·시설 적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올해 30개소를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영화의전당과 더베이101, 누리마루 등 총 3개소가 선정됐다.

영화의전당은 2011년 건립된 건축물로서 학사모 형태를 한 빅루프와 스몰루프구조를 갖추고 있다.

한 개 기둥으로 지붕을 지탱하는 방식은 세계 최대 규모를 인정받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으며 지붕 밑에 설치된 41천여 개 발광다이오드 LED 조명은 화려한 불빛을 연출한다.

기존의 정형화된 행사장이 아닌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영화의전당은 전시나 체험, 국제행사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점을 인정받아 ‘코리아 유니크베뉴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영화의전당은 상업영화, 예술영화, 고전영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공연,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영화관과 공연장, 야외극장을 365일 운영하고 있다"매년 유니크베뉴로 선정되고 있는 만큼 더욱 브랜드를 강화하고 부산의 대표 관광지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