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루게릭병 신경세포 손상기전 확인

2019-11-13     최진일 기자

치매나 루게릭병에서 신경세포가 손상되는 기전이 확인됐다.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 의료생명공학과 김기영 교수와 한국뇌연구원 김형준 박사 공동연구팀은 치매 및 루게릭병 환자의 신경세포에 발견되는 TDP-43 단백질을 포함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응집되면 신경세포 내 단백질 품질조절시스템의 손상으로 인한 응집체의 축적이 신경세포 퇴행 및 신경퇴행질환을 일으킨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TDP-43 단백질에 의한 신경세포 퇴행을 억제할 수 있는 신규 조절경로를 빌견하고,  초파리 모델과 생쥐세포 모델을 통해 세포 내 비정상 단백질 제거 시스템인 자가포식 경로를 활성화시키면 신경세포 손상이 억제된다는 결과도 제시해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단서도 마련했다.

또한, 연구팀은 치매와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TDP-43 단백질에 의한 신경세포 손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새로운 분자기전 및 발명기전을 규명하여, 향후 치매나 루게릭병 환자의 신경세포 내 축적된 비정상 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