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 주의 선수'…BBC "고메스사건후 다시 축구 즐겨"

2019-11-26     뉴시스
토트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25일(한국시간) 2019~2020 EPL 13라운드 베스트11을 전했다.

3-4-3 전형으로 구성된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마네(리버풀)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데뷔전이었던 23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3-2 승리를 이끌었다.

팀 동료 델리 알리는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넣었다. 총 9골이다.

BBC는 손흥민에 대해 "고메스 사건 이후 다시 축구를 즐기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고 했다.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11라운드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돌파를 막으려고 백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스는 이 과정에서 오리에와 부딪히며 발목 골절의 심한 부상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큰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