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사우샘프턴에 패배…케인 부상

출장정지 징계 끝난 손흥민 5일·12일 경기 '출격대기'

2020-01-03     뉴시스
조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이 사우샘프턴에 패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출장정지 징계로 나서지 못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사우샘프턴과의 2019~2020 EPL 21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8승6무7패(승점 30)로 6위에 머물렀다.

하위권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승리했다면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수 있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첼시와의 18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를 발로 차 퇴장당한 손흥민은 3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이날로 나서지 못했다. 징계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한 3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토트넘

설상가상으로 해리 케인과 은돔벨레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전력누수가 우려된다. 손흥민이 돌아오지만 주축인 둘이 이탈할 위기에 놓인 것이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대니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준 후, 만회하지 못했다.

이후 은돔벨레가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해 그라운드에서 빠져나갔고, 후반 29분에는 케인이 슈팅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토트넘은 오는 5일 미들즈브러와 FA컵 64강전, 12일 리버풀과 리그 22라운드를 치른다. EPL 3경기 출장정지 징계에서 풀려난 손흥민이 다시 출격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