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혹이 커지면서 궤양 증상 보이면 섬유종 의심

2020-01-15     전현철 기자

결합조직을 형성하는 섬유세포와 섬유로 구성된 양성 종양을 섬유종이라고 한다. 섬유종은 다른 종양과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섬유지방종, 섬유연골종 등으로 나타난다.

화골성 섬유종은 섬유성 골종이라고도 하며 턱뼈, 얼굴뼈, 다리뼈 등 장골에 발생하는 양성 종양으로 알려져 있다.

섬유종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혹이 관찰되며 위치에 따라 증상이 없거나 혹이 커지면서 궤양이나 장기 압박과 같은 증상이 있을 수 있다. 화골성 섬유종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안면 변형을 일으키거나 뼈를 파괴하여 골절이 일어나기 쉽다.

병리

섬유종의 진단은 혹의 위치, 모양을 확인하고 병리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화골성 섬유종의 경우 방사선 검사 상 석회화된 음용이 관찰된다.

섬유종은 양성 종양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별도의 치료없이 지켜볼 수 있겠으나 크기가 커져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거나 미용 상 문제가 된다면 수술로 제거한다. 또한 섬유육종과 감별이 어려운경우에도 외과적 수술로 제거한다.

화골성 섬유종인 경우에는 섬유종이 발생한 주위의 골조직까지 광범위한 범위로 절제를 시행하여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