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농산물 창고 화재로 13억대 재산 피해

2020-01-20     뉴시스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남의 한 농산물 창고에 불이 나 13억원 대의 큰 피해가 났다.

19일 전남 해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7분께 해남군 화산면 한 농산물 저온창고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8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창고와 창고 내 8개 저온실에 보관돼있던 고구마·배추·양파 등 농산물 840t이 모두 탔다. 소방서 추산 13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에 차량 23대와 소방관 188명을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출입구 인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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