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희극인 임희춘, 2일 별세···향년 87세

2020-02-03     뉴시스
TV조선

원로 희극인 임희춘이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난 임희춘은 1952년 연극 '동협'으로 데뷔했다. 이후 1970~1980년대 예능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고전유머극장', '명랑극장', '유머1번지' 등에서 활약했다.

1992년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에는 사단법인 대한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해 회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故) 임희춘의 빈소는 연수성당 장례식당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인천가족추모공원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