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빅리그 타자 쉽게 제압할 수준 아니다" USA투데이

2020-02-18     뉴시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고 있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USA투데이'가 선정한 '2020년 알아야 할 선수 100인'에 선정됐다.

17일(한국시간) USA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김광현은 100인 중 31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김광현은 한국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다. 31세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며 "그는 현재 오른손 선발진으로 구성된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환영할만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광현은 선발 또는 불펜에서 여러 이닝을 책임질 수 있다. 제구력은 좋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쉽게 제압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닝당 탈삼진도 KBO리그 때보다 떨어질 것이다"고 평가했다.

김광현은 신인의 자세로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선발진의 한 자리를 노리고 있지만, 팀 사정에 따라 불펜투수로 뛸 가능성도 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있기 때문에 실력으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다.

김광현은 지난해 12월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금액 800만달러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