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2 이재성, 4개월 만에 '골맛'…시즌 8호골

2020-03-04     뉴시스
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4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재성은 3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이재성의 골은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에 터졌다. 살리 외즈칸의 코너킥이 자신에게 향하자 몸을 던져 득점을 이끌어냈다. 수비수가 끝까지 방해했지만 이재성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지난해 10월26일 보훔전 이후 4개월여 만에 골을 기록한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득점을 7골로 늘렸다. 컵대회인 DFB 포칼(1골)을 포함하면 총 8골을 기록 중이다.

홀슈타인 킬은 이재성의 동점골 이후 두 골을 헌납해 1-3으로 졌다. 승점 33(9승6무9패)으로 8위다. 이재성은 풀타임을 뛰었고, 홀슈타인 킬 동료 서영재는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