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 성희롱 논란…"자막 유의하겠다"

2020-03-06     뉴시스

코미디TV 웹예능물 '오늘부터 운동뚱'이 개그우먼 김민경을 성희롱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구설에 올랐다.

'오늘부터 운동뚱' 측은 "제작진에게 시청자들의 반응을 전달했다. 앞으로 더욱 유의해서 만들겠다"며 "해당 영상 삭제나 편집 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늘부터 운동뚱' 첫 회에서는 김민경이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과 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경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서 앓는 소리를 냈다. 제작진은 '29금 사운드 주의. 이 소리는 운동할 때 힘들어서 내는 자연스러운 소리이니 공공장소이신 분들은 소리를 잠시 꺼주셔도 좋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네티즌들은 김민경을 향한 성희롱 아니냐고 지적했다. "운동하는게 왜 29금이냐" "편집자가 다른 쪽으로 듣도록 유도해 불쾌하다" "누가 편집을 하느냐" 등의 반응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