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리즈, 중립 돔구장 개최 가능성

2020-03-19     뉴시스
19일

 일본프로야구 최강팀을 가리는 일본시리즈가 중립 돔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1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11월 하순으로 연기된 일본시리즈가 비와 추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돔구장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이 2주간 연기됐다. 4월 10일 이후 개막전을 하기로 했지만, 아직 개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일본시리즈는 11월 21일 이후에나 열린다.

일정 변경 등으로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된 구단이 생길 경우 불가피하게 '제3구장' 개최가 부상했다. 도쿄돔 등은 일정 때문에 개최가 불가능하다. 삿포로돔, 나고야돔 교세라돔 등은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와 추위 때문에 돔구장밖에 대안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일본시리즈가 제3구장에서 열리면 이는 1980년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