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4월 개막전 등 2개 대회 취소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취소'

2020-03-20     뉴시스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가 4월 국내 대회를 취소했다.

KLPGA는 19일 "4월로 예정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0시즌을 시작한 KLPGA는 3월 대만여자오픈과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만여자오픈이 취소된 데 이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도 열리지 못하게 됐다.

앞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역시 취소가 확정됐고, 4월 예정이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도 코로나19로 무산됐다.

KLPGA 투어는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해 앞으로도 정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질병관리본부, 외교부, 세계보건기구 등 관련 기관이 정보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유심히 살펴보면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대회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시즌 총 4개 대회가 취소된 가운데 KLPGA 투어는 4월 30일 개막하는 크리스 F&C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을 정상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