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브리티시오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취소 가시화

2020-04-03     뉴시스
셰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골프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마저 집어삼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골프 다이제스트'는 2일(한국시간)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로열 세인트 조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리티시 오픈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회 개최가 어렵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브리티시 오픈이 취소될 것이다. 아마 3일에 공식 발표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윔블던테니스 대회에 이어 세계 골프의 굵직한 대회마저 타격을 입게 됐다.
브리티시 오픈이 취소 되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75년 만이다.

2일 현재 영국은 3만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사망자도 2352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