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5~6월 일정 무기한 연기

2020-04-16     뉴시스
AFC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주관 대회를 당분간 치르지 않기로 했다.

AFC는 14일(현지시간) "몇몇 국가의 정책과 여행 제한에 따라 5월과 6월 열릴 예정이던 모든 경기들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AFC는 3월과 4월로 계획됐던 챔피언스리그와 AFC컵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5월과 6월로 미뤘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자 정상적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추가 연기를 선택했다.

AFC는 "대회에 참가하는 회원국들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면서 "챔피언스리그와 AFC컵 조별리그를 모두 치르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챔피언스리그가 다시 한 번 연기되면서 올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흘러나오고 있다. 

AFC는 향후 상황에 따라 새 일정을 공표할 방침이다.